인천 서구·전북 익산시 등 2017년까지 '자연마당' 20곳 조성

[환경TV뉴스] 이아림 기자 = 환경부는 도심에 생태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자연마당' 조성 사업을 2017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자연마당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 개울, 초지, 숲 등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생태거점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이 목표다.

지난해 서울 중계동, 부산 용호동, 대구 불로동 등 3개 지역에서 시작된 공사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서구와 전북 익산시 등 2개 지역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5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환경부는 상반기에 사업지 3개소를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최소면적 5만㎡ 이상의 유휴·방치된 공간으로서 접근성이 좋은 생활권 지역을 대상으로 3월 중 지자체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다.

철도부지 생태공간 조성(서울 마포)과 금개구리 서식지 복원(경기 안산) 등 소규모 유휴공간 등을 활용, 15개 지역에 대한 생태복원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rim@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