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길이 곧 희망임을 말하는 『그래도 희망입니다』<문규현 신부 글, 현암사 출판>는 문규현 신부가 부안성당 주임신부로 있으면서 겪었던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유치 반대운동 이후 부안독립신문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저자는 25편의 짧은 글을 통해 이해와 용서, 따뜻함과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벗들의 손을 놓지 않고 믿음과 사랑을 잃지 않으며 용기와 신념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야’ 희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홍성담 화백의 그림을 곁들여 들려줍니다. 또한 글과 그림 사이에는 여러 책에서 골라 낸 따뜻한 글도 실려 있어 독자들의 마음을 한층 더 정갈하게 다듬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