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빅데이터 활용한 '교통혼잡지도' 발표

▲ (위)주중 시군구별 혼잡 분석 결과 (아래) 주말 시군구별 혼잡 분석 결과 = 출처 국토교통부

 

[환경TV뉴스] 김은아 기자 = 전국 시군구에서 평일에 가장 차가 막히는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시 금천구와 종로구, 부천시 원미구, 인천시 동구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강남은 10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2013년 국가교통DB 구축사업 성과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9월 한 달간 전국 25만개 도로구간에서 내비게이션 이용 차량의 이동 궤적을 분석해 교통혼잡지도를 만들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혼잡강도란 해당 도로구간을 이용한 전체 차량의 총 통행시간 대비 혼잡속도 이하로 주행한 차량의 총 통행시간의 비율로 혼잡이 심할수록 높게 나타난다.

평일 경기 부천 소사구의 혼잡강도가 66.3%로 가장 높게 나타난데 반해 가장 혼잡하지 않은 지역은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혼잡강도가 2.5%에 머물렀다.

하동 다음으로는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남도 함안, 경상북도 경산, 충청북도 보은 등의 순으로 혼잡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주말의 경우 서울 강북구와 은평구, 종로구, 금천구, 도봉구 순으로 혼잡했으며 전북 무주와 경남 창녕, 경북 영천 등의 순으로 혼잡이 덜했다.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주중과 주말 교통이 혼잡한 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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