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녹색성장위원회와 서울 코엑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부문의 연구성과와 국가적 대책을 논의하는 '기후변화 대응, 녹색농업기술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농업부문에서 추진 중인 기후변화 적응기술과 사회경제적 영향 평가, 국가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작목별 안정생산 기술, 이상기상에 대응한 위기관리 능력 강화방안 등 4개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농진청은 이번 보고대회가 현재까지 수행된 기후변화 대응 농업부문 관련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기후변화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아 녹색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승규 농진청장은 "이번 보고대회를 계기로 향후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상관측기술의 선진화와 농업생산기반 보전, 글로벌 차원의 식량안보 강화 체제 구축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농업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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