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리더스아카데미 사무국은 '길(路)'을 주제로 한 제5기 강의가 3월17일부터 6월2일까지 매주 1회씩 서울 강남구 팔래스호텔 개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기 주제인 '길'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내일로의 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매 학기마다 이어 온 로하스(LOHAS)적 삶에 대한 연구와 함께 정책·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 같은 강의 방향은 예정된 강사들의 면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선 국내 환경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송재용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등이 강사로 참석해 올해 정부의 관련 정책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산업적 측면 및 미래 전망 등에 대해서는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등이 연사로 참석해 강의를 진행한다.

강사진들은 ▲건강, 최고의 값진 행복 ▲지속가능, 창조경제의 핵심 ▲문화예술, 성공경영의 비타민 ▲환경, 공존이자 복지란 4가지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엿보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앉아서 진행하는 강의 외에 현장탐방 수업도 계획돼 있다. 사무국은 학기 중간인 5월에 제주도 생태탐방 코스를 통해 살아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짝수달마다 진행되는 조찬 특별강연을 통해서는 국내·외 현안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깜짝' 강연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달에는 오명 동부그룹 회장(전 부총리)이 연사로 나서 '2014년 한국 경경제전망과 기회의 모색'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기수 '펠로우(수료생)'들이 참석해 조찬 강연의 열기를 더 할 예정이다.

이만의 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은 "로하스리더스아카데미는 사회 각 분야에 건강과 환경을 우선시하는 풍조를 확산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행복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는 것을?생각한다면 로하스는 확실하게 '행복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스리더스아카데미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인 로하스를 탐구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1년 최초로 개설됐다. 매년 봄·가을에 1회씩 연 2회 개강한다.

sman321@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