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9월 26~27일 남양주 일원서 학술대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사전 학술대회를 도시농업을 주제로 9월 26~27일에 농업기술원과 남양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도시농업 사전학술대회는 15일까지 사전등록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관심을 모아 일본, 미국,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주 등지에서 60여명의 해외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사전등록을 해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농업 사전학술대회에는 총 24편의 논문들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등 다양한 대륙으로부터 접수됐다. 유기농대회 취지에 맞추어 엄선된 논문심사를 통해 국내논문 10편과 해외논문 9편 등 총 19편이 학술대회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하는 9월 26일 첫날은 2편의 주제 강연과 3개 분야 세션별 도시농업 논문 10편의 발표와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둘째 날 27일엔 도시농업투어가 남양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시가 점점 더워 가고 있는 도시 열섬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투리 공간을 찾아내고 녹지를 조성해야 하는 실정이고, 이러한 시점에 세계유기농대회에서 도시농업을 주제로 하는 사전학술대회를 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하게 됨은 시기적절하고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를 계기로 도시농업이 경기도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잘 정착되고, 인류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랑구 기자 djla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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