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4년 가까이 지난 2015년이 돼서야 작업자들에 대한 방사능 피폭영향평가가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 후쿠시마 원전사고 작업자에 대한 피폭영향평가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 출처 NHK

 

5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한 작업자들의 피폭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조사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긴급작업을 벌인 1만9000명의 근로자에 대해 건강진단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해 기록해왔다.

하지만 사고 전 피폭양이 파악되지 못한 작업자도 많기 때문에 향후 암, 백내장 등이 발병했을 때 사고 당시 피폭과의 연계성이 불분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가까운 시일 내 방사선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토회의를 통해 조사항목이나 대상인원 등 구체적인 조사방법을 오는 5월까지 협의하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를 바탕으로 빠르면 내년 중 작업자들에 대한 피폭영향평가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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