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4년 가까이 지난 2015년이 돼서야 작업자들에 대한 방사능 피폭영향평가가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5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한 작업자들의 피폭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조사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긴급작업을 벌인 1만9000명의 근로자에 대해 건강진단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해 기록해왔다.
하지만 사고 전 피폭양이 파악되지 못한 작업자도 많기 때문에 향후 암, 백내장 등이 발병했을 때 사고 당시 피폭과의 연계성이 불분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가까운 시일 내 방사선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토회의를 통해 조사항목이나 대상인원 등 구체적인 조사방법을 오는 5월까지 협의하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를 바탕으로 빠르면 내년 중 작업자들에 대한 피폭영향평가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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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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