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일 국립환경과학원과 교수 등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캠프 캐럴 주변 지역에 답사에 들어갔다.

미군기지 외곽 100m 이내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 등의 지형을 살펴본 뒤 앞으로의 조사 범위와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전날 열린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주한 미군 측에 사실 확인을 요구, 고엽제 매립 문제를 SOFA 환경분과위원회의 공식 안건으로 제안하면서 기지 내부에 대한 공동조사를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고엽제 매립이 사실일 경우 토양과 지하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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