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3년 산불방지대책 추진결과 발표

▲ 산림청의 산불진화 훈련 모습 = 출처 산림청

 

[환경TV뉴스] 13일 산림청은 2013년 산불방지대책 추진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은 전국적으로 296건이 발생해 산림552ha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387건, 734ha) 대비 건수는 76%, 피해면적은 75% 수준이다.

지난해 봄에는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3월9일부터 3월10일까지 이틀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32건에 달했다.

2013년에 발생한 산불의 특성으로는 예년보다 빠른 3월에 가장 많은 산불(113건)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또 산불발생 원인으로 입산자 실화(43% → 31%)는 감소하고 소각(26% →40%)은 증가했다.

고기연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2013년 산불방지대책 추진결과를 토대로 2014년에는 시기·원인별 맞춤형 예방 대책과 가용 진화자원의 효율적 운용, 산불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산불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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