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유통매장 농축수산물 부적합률 감소

[환경TV뉴스] 표수연 기자 = 경기도는 먹거리 안전관리 시스템의 연도별 부적합률을 분석한 결과 2009년 0.5%에 달했던 부적합률이 2011년 0.3%에서 2013년 0.1%로 내려갔다고 13일 발표했다.

도는 연도별 분석 결과가 ▲2008년: 2099건 중 부적합 6건(0.3%, ▲2009년: 8655건 중 부적합 39건(0.5%), ▲2010년: 검사건수 8155건 중 부적합 19건(0.2%) ▲2011년: 7726건 중 부적합 23건(0.3%) ▲ 2012년: 9694건 중 부적합 12건(0.2%) ▲2013년: 9650건 중 부적합  14건(0.1%)이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0.1%는 사실상 부적합 농산물이 거의 사라졌다는 의미"라며 "안전관리 시스템의 효과가 좋은 만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계절별 시기별로 검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홈플러스와 이마트, 농협 등 도내 유통업체 6곳과 GS리테일, 롯데슈퍼 등 중형 유통업체 3업체 등 모두 9곳과 협약을 맺고 도내 148개 대형유통매장과 460개 중형유통매장의 농축산물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왔다.

도는 이들 매장에서 매월 1회 15∼20개 품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에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부적합 농산물 발생 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안전성 검사성적서를 마트 매장 내 게시하는 방식으로 안심 먹을거리 제공 정보와 유통업체의 신뢰를 높였다.

한편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은 시금치로 지난 6년 동안 모두 15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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