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 제공 인천시의회

 

존경하고 사랑하는 293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맞이하는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보람찬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해 인천광역시의회 제6대 후반기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사회, 정치권, 공무원 등 모두가 힘을 모아 도약의 발판을 다져온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미추홀 2,000년, 인천 정명 600주년, 근대개항 13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로서 경제수도 인천건설을 위하여 시민 모두가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또한,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과, 세계은행(WB)한국사무소와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사무처를 개소하였으며 유네스코 지정 2015년 세계책의 수도 유치에 성공하여 세계인이 우리 인천을 주목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와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내년 아시아 경기대회 준비를 더욱더 견고히 하였습니다.

또한 원도심 재생사업과 교육, 문화정책, 각종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인천시 최초 국정평가 1위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인천시의 재정난 속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주요 개발 사업이 축소된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293만 인천시민의 대변자로서 정책적인 의회의 기능도 강화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상생의 협력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주요사안을 결정하기에 앞서 공청회, 토론회 등을 열어 지역사회와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왔습니다.

또한 “인천시의회 의원 한마음 봉사단”을 발족하여 이웃 사랑을 위한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여 왔으며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우리 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시민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본위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정에 대한 협력과 견제의 조화는 물론 구체적인 정책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치러지는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하여 제6대 시의회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제7대 의회가 순조롭게 개원할 수 있도록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금년도 의정방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역동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과의 약속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역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힘쓰는「정책 의회」모든 시민에게 열려있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열린 의회」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안을 제시하며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책임 의회」라는 의정활동 3대원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면서 인천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 재정의 건전성 확보는 물론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연구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인천시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 세계 속의 인천으로 거듭나가기 위하여 각종 대형투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4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원도심 개발과 마을 공동체 구성, 3-CARE(보육, 교육, 일자리)사업 완성, 문화 도시 육성 등 대형사업 추진에 많은 예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의회에서는 예산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하여 계속 연구․논의해 나갈 것이며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으로 시민의 귀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는『소통하는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인천시는 신도시와 원도심, 도시와 농촌, 개발과 보전의 균형 발전과 신흥 상권 개발 등 일련의 사업과 관련하여 지역 간 소통과 상생이 필요할 때 입니다. 주요현안에 대하여 이제는 현명하게 지혜를 모아 대화와 대타협으로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지역 정책 추진에 있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사업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여 시민을 위한 정책이 되도록 유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2014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발로 뛰는 민생의회』를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2014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는 해로서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집행부 등 모두와 함께 협력하여 대한민국과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경기장 건설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확보에 대한 의회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도시환경 개선, 경기장 시설과 자원봉사 체계 구축 등 경기운영 능력을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하여 보완해 나가야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의회는 민생현장은 물론 사업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현장의정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선진 지방의회를 정착하고 시민 중심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시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 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지방분권 시대입니다. 지방분권 시대는 시민들의 참여정치 실현과 동시에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정책이 추진되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다양한 계층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듣고 실천함으로써 시민적 에너지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승화하는 시민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293만 시민 여러분 !

갑오년 새해에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우리 인천이 모든 분야에서 비상하는 번영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찬 기운을 함께 쏟아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천시의회 의장 이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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