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뮤지컬 덕해옹주로 문화나눔…조아, 장애아동 전시회 열어

▲ 현대약품이 뮤지컬을 통한 감성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공연업계의 성수기인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약업계도 뮤지컬과 미술전시회,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소통에 나섰다.

현대약품은 23일과 24일 뮤지컬 ‘덕혜옹주’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제로칼로리 비타민 음료 ‘프링클’을 무료로 제공하고 주요 배우들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프링클’에 대한 제품체험을 유도하고 20-30대 젊은층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7일에는 주연배우들과 함께하는 기념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준비한 객석나눔 행사에 참석한 미혼모 관객들에게 프링클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아제약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A’ 전시회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애아동 대상 미술멘토링 프로그램인 ‘프로젝트A’ 사업의 결과물 30여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장애아동들이 완성한 창의적인 미술작품들은 후원사인 조아제약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돼 실용화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지난 16일 서울 충정로 NH아트홀에서 ‘제5회 사랑의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1004만원을 전달하고 음악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자선행사다. 지휘자 서희태와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 이날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한국얀센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지난 11일 용산 전자랜드 신관 독각귀홀에서 ‘한국얀센·GSK가 함께하는 자선냄비 콘서트’를 개최한바 있다.

김성훈 현대약품 식품마케팅 팀장은 “연말에 소비자들이 집중되는 공연장소로 직접 찾아가 제품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공연 관람의 즐거운 추억에 제품 경험이 더해져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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