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에서 기증한 수컷 따오기 2마리가 경남 창녕군에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환경부와 경남 창녕군에 따르면 '바이스'와 '진수이' 등 수컷 2마리가 어제 밤 늦게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기증은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자오슈총 중국 국가임업국 장관이 체결한 '한·중 공동 따오기 보호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 차원입니다.

창녕군은 이 따오기들이 앞으로 20여일 동안 검역을 거친 뒤 짝을 찾아 빠르면 내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2세를 보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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