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항 실내 미세먼지 농도 연평균 25.7㎍/㎥"

▲ 인천공항 (자료화면)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연간 9000만명이 이용하는 공항 실내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측정한 결과 연평균 25.7㎍/㎥으로 측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최대 허용치인 연평균 50㎍/㎥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PM10과 함께 측정한 이산화탄소(CO₂)의 경우 504.0ppm으로 역시 최대 허용치인 1000ppm의 반 정도였다. 일산화탄소는 0.7ppm(법적 기준 10ppm 이하)이였으며 발암물질인 폼알데히드(HCHO)도 30.4㎍/㎥로 법적 기준치(100㎍/㎥)보다 낮았다.

이처럼 수치가 낮게 나온 이유로는 주기적인 먼지제거 청소와 내부개선 시 친환경 제품 사용, 노후화 공조시설 교체 등을 들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부령에서 정한 유해물질 기준치를 120% 수준으로 강화해서 관리해왔고 측정횟수도 연 1회에서 4회로 상향했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공항 환경관리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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