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기장 정서 불안"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214편의 사고 당시 기장의 정서 상태가 불안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청문회에서 사고기를 조종한 이강국 기장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계기착륙시스템 고장을 알고 착륙 전 긴장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거제씨월드, 돌고래 불법 반입 논란

…거제씨월드가 건축물 사용 허가를 받기 이전에 돌고래를 사육 시설로 옮긴 것과 관련해 불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거제씨월드는 지난 7일까지 모두 8마리의 돌고래를 사육 시설으로 옮겨났지만 실제 임시 사용 허가는 이틀이 지난 9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법적 검토가 진행 중입니다.

▲밀양 송전탑 마을주민 자살 시도

…고압 송전탑 건설로 현지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밀양에서 또 다시 주민 한 명이 음독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밀양 송전탑 반대대책위에 따르면 밀양시 동화전마을에 사는 50대 여성 권모씨가 수면제 40알과 술을 함께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동해안 가리비 집단 폐사

…강원도 동해안에서 가리비 수십만 마리가 집단 폐사해 수산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수산당국은 가리비 집단 폐사의 원인으로 극심한 수온 변화와 이상 조류 등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 등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철도 파업 장기화…KTX 줄어

…철도 파업 5일째를 맞으면서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상 운행하던 KTX마저 줄어들 것으로 예고돼 여객 부문도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KTX 열차 운행 횟수는 10에서 12% 정도 줄어듭니다. 무궁화호 열차 역시 현행 65% 수준에서 10차례 정도 운행을 더 줄입니다.

▲택시 과잉공급방지법 통과

…택시 과잉 지역의 신규면허 발급 금지와 택시 대수의 감축 방안 등의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어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내용을 포함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자동차 탄소세 과다 논란

…오는 2015년부터 도입될 '저탄소차협력금 제도'에서 부과하는 일명 탄소세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탄소세를 내게 되는 차량은 배출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2000cc 이상의 휘발유나 경유 차량이 대상이 될 예정이며 차종에 따라 많게는 700만원까지도 탄소세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반구대 암각화 명승 지정 지연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의 명승 지정이 일명 물막이댐으로 불리는 카이네틱댐 설치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울산시 울주군 대곡천 일대의 명승 지정은 댐 설치가 끝나는 내년 6월 이후가 될 예정입니다.

▲우포늪 내년부터 일부 출입 제한

…내년부터 경남 창녕 우포늪 출입이 부분 통제됩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우리나라 최고의 원시 자연늪인 우포늪의 습지 보호 지역에 생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자연 환경 훼손이 우려돼 내년 1월1일부터 모두 9개 지구의 출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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