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토요일인 27일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산발적인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28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갤 것이라고 26일 기상청이 전망했다.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지방 역시 비(강수확률 60~70%)가 온 후 28일 아침에 점차 그치겠다.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오후부터 밤사이에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기상청은 그러나 강수량이 많지 않아 주말과 휴일 낮동안 야외활동을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에 시작된 비는 우리나라 남쪽에서 제11호와 12호 태풍이 느리게 북상하고 있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으로 느리게 확장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라남북도 지방을 중심으로 27일 낮 동안 기온상승에 따른 대기불안정으로 산간‧내륙지방에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27일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진행되는 대구지역 저녁에는 구름만 끼는 날씨로 행사진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 예상 강수량(26일 11시부터 28일 24시까지)

- 제주도, 남해안, 서해5도, 북한 : 10~60mm
- 경기 북부 및 서해안, 충청남북도, 남부(남해안제외) : 5~40mm
- 서울‧경기도(서해안 및 북부 제외), 강원도 : 5~20mm

권 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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