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인천 송도서 '도시 방재역량 강화 국제워크숍' 개최

▲ 산사태 현장(자료화면)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도시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국제 워크숍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소방방재청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 동북아사무소 및 UN 방재연수원'에서 '도시 방재역량 강화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UN ISDR이 전 세계의 재해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학습하고 남아시아 도시들 간 상호 교류를 위해 진행된다.

서울과 대전 등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24곳과 남아시아 국가 도시 9곳의 시장·부시장을 포함한 고위관리자를 비롯해 도시 방재·기반시설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해 재해 관련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UN ISDR과 인천광역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방재학회, 한국수자원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최근 한국이 기후변화기금 사무국을 유치한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재해관리 정책과 기술, 경험을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재해경감 활동·방재의 리더국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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