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생수·농심 과자·LG 텔레비전 포장 등 3개 제품 선정

▲ 경량화에 성공한 풀무원 생수병 = 제공 환경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풀무원 생수와 농심 새우깡, LG전자 발광다이오드(LED) 텔레비전의 포장이 '제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하며 친환경 포장을 실천한 기업 제품 등을 선정해 왔다.

이번 수상작 심사에는 포장전문가와 환경부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고 포장재 감량 노력과 재사용·재활용 용이성 등을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풀무원 샘물은 생수병의 무게와 뚜껑의 길이를 최대한 줄여 업계 평균 대비 42%를 경량화 하는데 성공했다.
 

또 농심은 봉합부가 쉽게 열리는 기능성을 갖는 실란트 폴리에틸렌(PE) 필름과 층간 폴리에틸렌 필름의 두께를 줄여 새우깡 등 20여개 품목에 적용해 연간 60t의 필름사용량을 절감했다.

LG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텔레비전 포장재에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크라프트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해 포장재의 재활용성을 최대화했다.

환경부는 오는 9일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모두 10개 기업 16개 제품 포장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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