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3회 경상북도 쌀전업농대회를 (사)한국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 주관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영천시 고경면 단포리 강변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경북 쌀전업농 대회는 ‘맛있는 우리 쌀, 힘 솟는 경북 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황상조 도의회 부의장, 정희수 국회의원, 쌀전업농 회원 및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과 FTA체결이 진행되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의 주역인 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쌀 산업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주요내빈 환영리셉션을 갖는 한편, 길놀이 공연 등 전통 농악놀이에 이어 개최되는 본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전체 쌀전업농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 3톤(300포/10kg)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쌀 기증식을 통해 농업인들도 어렵지만 주위의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뜻을 나타내고, 다음날에는 가족체험·체육·전시홍보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농업 현실에서도 농업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쌀전업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농업은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며, 녹색산업・안보산업이자 궁극적으로 생명산업인 쌀산업의 선봉에 경북회원들이 당당히 자리하길 당부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는 1만여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1,2호 대회는 2007년 포항, 2009년 안동에서 각각 개최됐다.

김정문 기자 jmoonk9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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