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안전 점검단, 14일 균열·파손 등 현황 조사 및 진단

▲ 국보 제25호 석굴암 = 출처 문화재청

 

다수의 균열이 발견된 국보 제24호 석굴암에 대한 긴급 점검이 실시된다.

문화재청은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 석굴’에 대해 긴급 구조안전 현장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위원, 구조와 지질 전문가, 사찰관계자 등 1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조안전 점검단은 14일 오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회의를 하는데 이어 석굴암 석굴 현장에서 1차 구조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점검담은 현장점검을 통해 균열과 파손 등 현황조사를 하는 한편 과학적 구조안전 정밀진단을 위한 지도와 자문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현장점검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콘크리트 등의 변형시설물과 훼손된 부분에 대한 중장기 석굴암 복원 및 보존관리 방안 수립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주 석굴암 석굴은 일제강점기 이뤄진 대대적인 해체·보수 이래 원형논란과 함께 누수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으며 최근에는 본존불 등에 균열이 다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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