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해 최대 사상자를 낸 데 이어 오늘 베트남에도 상륙해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이옌의 영향으로 1만2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타클로반의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선교사 김모씨 등 한국인 8명도 연락이 두절된 상탭니다.

이어 하이옌은 오늘 베트남으로 상륙해 폭우와 함께 6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여전히 태풍의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현제 베트남 북동쪽에서 계속 북상하고 있는 하이옌은 내일 오후쯤 중국 잔장 북쪽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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