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조 의원의 주장은 근거 없다고 지적하며 "올해 3~6월 전체 농산물 중 친환경농산물의 사용비율은 평균(금액대비) 58.7%"라며 "지난해 37.3%에 비해 2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언급한 17.9%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 전체 식재료비 중 친환경 농산물 비중"이라며 "학교 급식에 많이 사용하는 가공식품 등에 대해서는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지 않으므로 식재료비 전체액 대비 친환경농산물 17.9%가 낮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의 사용 비율은 학교마다 식단구성과 자치구의 지원 등이 달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올해는 서울시의 친환경 식재료비 미지원, 물가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학기 초에 비해 친환경 식재료 사용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문 기자 jmoonk9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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