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5~8일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국제' 심포지엄 개최

▲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 제공 국립수목원

 

전세계 11개국의 생물다양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식물 보전 방안을 논의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10주년을 맞아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수목원과 식물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나흘간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생물표본 및 분류 등 5개 분야의 학술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며, 한국식물분류학회 국제심포지움 및 생물다양성 기관연합 총회 등 다양한 학술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는 식물세밀화 및 광릉숲 생물사진, 생활정원, 국화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 대만과 동북아 생물다양성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한편 러시아 이루쿠츠크 지역 한국정원 조성 협의, 동북아시아 지역 공동 분포종에 대한 주요 식물도감 발간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Sara Oldfield 세계식물원협회 사무총장, Roberto Oliva 아세안생물다양성센터장을 비롯해 한국, 영국, 네덜란드,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의 관련 학회, 대학, 식물원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다.

신준환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세계 수목원과 표본관의 역할 및 발전방향을 전세계 전문가들과 논의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라며 "식물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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