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까지 총 24억원 투입, 폭염·한파 등에 대비토록 구축
첫 대상지 논산시 부적면 선정, 내년에 4억 투입

충남도가 농어촌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후변화 안심마을'을 조성한다.

도는 오는 2016년까지 24억원을 투입해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우선 첫번째 사업 대상지로 논산시 부적면을 선정하고 2014년에 4억원(국비·지방비 각 2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기후적응 안전망 구축 ▲야외 기후적응 쉼터 조성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작물 컨설팅 ▲기상재해 대비 세이프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충남도가 '기후복지' 구현 차원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으로 농어촌 기후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최근 잦아지는 이상기후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 기후변화에 민감한 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상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전국에서 2곳만 시범적으로 추진되는데 인천 연수구와 함께 충남도가 선정됐다"며 "앞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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