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문화청소년부 장·차관이 직접 연주자로 나서는 '환경음악회'가 열린다.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 배재대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피아니스트이면서 재즈그룹을 이끄는 현직 마누엘 오브레곤(Manuel Obregon·50) 장관과 바이올리니스트인 이반 로드리게스(Ivan Rodriguez·47)가 연주한다.

오브레곤 장관은 코스타리카 국립대학(UCR) 음악당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정통 피아니스트로 1982년부터 스페인 등에서 재즈를 공부했고, 음반을 20여장이나 발표한 유명 음악가. 주말엔 7인조 재즈그룹 '말파이스(Palpais)'를 이끌며 남아메리카 음악을 소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브레곤 장관은 자연과 음악, 원시와 열대우림의 '공존'을 주제로 연주한다. 코스타리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보여줄 예정. 남한 절반 크기인 코스타리카는 온 국토가 아열대 국립공원으로 이뤄져있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