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서 식인상어가 죽은 채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주 제주에서 공격성이 강한 청새리 상어 발견에 이어 다시 경북 동해안에서 식인상어가 발견되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남동쪽 2마일 해상에서 청상아리 1마리가 남정면 선적 15t급 어선이 바다에 쳐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크기 2.5m, 둘레 1m에 이르는 악상어과 청상아리로 밝혀졌으며 해당 상어는 강구 수협에서 17만7천원에 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경해경 관계자는 "청상아리가 동해안에서 발견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육식성으로 성질이 난폭하고 사람도 공격할 수 있어 피서객이나 어민의 주의가 필요 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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