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장마철을 틈타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사업장 22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청이 6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의 사업장 214곳에 대해 단속을 벌인 그 결과 배출허용치가 넘는 폐수를 방류한 9곳이 적발됐다. 이외에도 폐기물을 부적절하게 보관한 7곳,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한 3곳, 기타 3곳을 적발했다.

특히 가축 분뇨를 인근 하천에 무단 방류한 창녕군의 한 축산업자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한 부산 강서구의 목재사업장 3곳은 검찰에 고발했다.

김성건 낙동강환경청 환경감시단장은 "경기침체로 오ㆍ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염물질 배출업소 등에 대해 감시ㆍ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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