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이 국정감사의 신규 증인으로 신청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정의당)은 15일 정부세종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 국정감사 현장에서 이 회장과 최 실장 등 2명에 대해 신규 증인으로 신청했다.

심 의원이 두 사람을 증인으로 요청한 이유는 75년간 철칙처럼 유지돼 온 삼성전자의 무노조 원칙과 관련한 안건 때문이다.

심 의원은 "고 이병철 삼성전자 회장이 노조는 안 된다고 선언한 이후 이는 내부 문건에서 드러나듯 75년간 철칙처럼 유지돼 왔다"며 "이처럼 노동3권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들을 질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 의원은 이 회장의 경우 고령인 점을 감안, 대리인 출석을 용인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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