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이 막대한 호우피해가 발생한 정읍과 고창, 임실 등 전북 3개 시군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과 관련, 정부에 추가 지역에 대한 지정을 촉구했다.

도당은 19일 오후 논평을 통해 "정부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정읍시와 임실군, 고창군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은 지역 중소상인과 서민들이 받은 아픔과 상실감에 위로가 될 것이다"며 "하지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이외에도 남원시와 순창군, 부안군 등 태풍과 호우 피해를 입었던 6개 시군 지역이 더 있다"고 밝혔다.

또 도당은 "현재 중앙 합동실사단이 이들 지역에 대해 추가로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들 중 부안군에 약 85억여 원을 비롯해 남원시에 76억여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큰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당은 "남원시 등 6개지역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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