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일반 소비자용 SSD, 대원CTS와 피씨디렉트가 유통
5mm 두께 SSD도 함께 출시

▲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씨게이트 600 SSD

 

대원CTS와 피씨디렉트는 씨게이트 테크놀러지의 소비자 시장용 2.5형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600 SSD를 공식 유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SSD 제품군은 메모리 제조사가 주도해 제품을 내놓은 것에 반해 씨게이트 600 SSD는 하드디스크 제조사가 내놓은 제품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메모리와 컨트롤러 등 모든 부품이 반도체로 구성된 저장장치인 SSD는 원형 플래터와 이를 구동시키는 모터, 데이터를 읽고 쓰는 헤드 등으로 구성된 하드디스크에 비해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전력 소모 역시 줄어 노트북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 가정 내 사용 전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씨게이트 600 SSD는 저전력 제품으로 유휴 상태에서 평균 0.6W 전력을 쓰고 일반 작동 환경에서 0.75W의 전력을 쓴다. 지속 순차 읽기/쓰기 속도가 제품에 따라 초당 400~500MB에 달하고 무작위 읽기/쓰기 속도도 제품에 따라 최대 7만~8만 IOPS에 달한다.

일부 SSD는 저장공간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면 속도 저하 현상이 발생하는데 씨게이트 600 SSD는 저장 데이터가 전체 공간의 반 이상을 차지해도 성능 하락 폭이 적다. 일반 노트북용 하드디스크(5,400rpm)와 비교해 4배 이상 빠른 부팅 시간, 2배 이상 빠른 어플리케이션 실행 시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씨게이트 600 SSD는 두께 5mm인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현재 SSD는 7mm 두께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노트북 PC가 휴대성을 강조하면서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있다. 씨게이트는 이에 따른 부품 장착 호환성을 고려해 두께 5mm 제품을 내놓았다.
 
제품은 120GB, 240GB, 480GB 등 총 세 가지가 제공되며, 3년 제한 보증 서비스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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