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 양평군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19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지난달 26~29일 많은 비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서울 서초구, 경기 양평군, 강원 화천군과, 이달 6~10일 태풍 '무이파'로 피해를 입은 전북 정읍시, 전북 임실군, 전북 고창군, 전남 광양시, 전남 구례군, 전남 진도군, 전남 신안군, 경남 하동군, 경남 산청군, 경남 함양군 등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일반지역 피해규모 기준의 약 2.5배 이상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선포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국비를 추가 지원한다.

서울 서초구 등 3개 지역은 중앙합동조사 결과 총 351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8일 1차로 경기 동두천·남양주 등 9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bini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