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10월 국립공원 야영장 6곳서 세 차례에 걸쳐 실시

가을을 맞아 단풍산행과 야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야영객들이 모여 친환경 조리 대결을 펼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달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산행에 적합한 음식 조리법을 발굴하기 위해 '야영장 친환경 조리법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연대회에서는 음식 맛과 모양뿐만 아니라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양, 찬밥과 같은 남은 음식물의 활용도, 산행식으로서의 적합성, 조리의 간편함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참가는 당일 현장에서 야영하는 야영객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개별 국립공원사무소에 전화로 하면 된다.

경연대회는 이번달 한 달 동안 국립공원 6곳의 야영장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5일 설악산국립공원 설악동야영장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야영장에서 실시된다. 이어 2차로 오는 12일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과 지리산국립공원 달궁야영장에서, 3차는 19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야영장과 한려해상 거제 학동야영장에서 열린다.

시상은 각 지역별 대회마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각각 최우수상 1작과 우수상 2작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은 조리법 표준안을 만들어 인터넷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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