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삶의 기술 공유 워크숍 '햇볕은 쨍쨍' 내달 13일부터 개최
햇빛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햇빛온풍기 등 제작 체험

▲ 햇볕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말리' = 제공 서울시

 

햇빛을 실생활에 유용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 숲에서 도시에서 활용 가능한 삶의 기술을 공유하는 워크숍 '햇볕은 쨍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태양열 원리를 이용한 햇볕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과일과 야채를 말릴 수 있는 햇볕 건조기, 햇볕 온풍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스티로폼 박스, 양철판, 나무 등으로 4시간 내에 제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만든 제품은 집으로 가져가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워크숍에는 빗물을 재이용하는 빗물저금통, 적은 나무로 고효율을 내는 로켓스토브도 전시된다. 빗물저금통에 모인 빗물은 모래, 자갈로 만든 간이정수기로 정수해 커피를 만들고 로켓스토브로 차를 끊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그룹별로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 신청하거나 이번 워크숍을 주관하는 삶의기술 발전소 유알아트(070-8677-3510)로 문의하면 된다.

구아미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에너지 환경 위기 시대에 시민들이 도시에서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방식으로서 햇볕에너지를 활용해 가치있는 삶의 방식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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