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12일 '익산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전문가 심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방재연구소와 민간 전문가, 익산시청 및 소방방재청의 관련자 등 총 15명은 익산시 현장에서 홍수, 산사태, 시설재해, 해일 등 저감대책을 논의했다.

또 목천포천 재해위험지구를 방문해 상류지역 농업용 저수지에 홍수조절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후 사면재해 위험지구 등을 점검하고 도심저지대의 관거정비 및 침투시설, 공원저류시설 등 도시계획 재정비 등과 연계한 저감대책 등을 폭넓게 검토했다.

오후에는 익산시가 만든 '익산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서'를 검토하고 급경사지의 현장조사 및 사면안정해석에 따른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저감대책을 수립할 것과 산북천 수계의 재해유발요인 제시 등을 보완할 것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청 고성봉 재난안전과장은 금번에 전문가 검토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충실히 보완하여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검토 전문위원인 (사)한국물포럼 전병호 부총재는 "재해위험요인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고 검토하니 현장을 반영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현지 점검이 지자체에 많은 유익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이런 현지검토회의 개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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