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기관 보유기술의 민간 이전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공공연구기관 보유기술의 민간 이전 사업 촉진을 위해 기술이전전담조직(TLO) 14곳을 선정해 정부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 대상은 전자통신연구원, 기계연구원, 전기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화학연구원 등이며, 지경부는 기술이전전담조직을 통해 변리사등 전문인력 을 확보하고 기술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지원 예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경부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기술이전 건수는 503건 이었지만 지경부의 사업 추진 이후인 2006년부터는 연평균1,082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기술료 수입도 연평균 173억원에서 531억원 으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대형 기술이전 사례로는 화학연구원의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 전자통신연구원의 3G 표준특허 라이선스, 전기연구원의 탄소나노튜브 투명전극 제조기술, 원자력연구원의 디지털 원자로 안전계통 기술 등이 있다.

성상훈 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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