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 4시간10분, 서울~대전 6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

▲ 18일 오후 6시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상황이 원활해졌다 = 제공 한국도로공사

 

추석연휴 첫날 새벽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가 18일 오후 6시부터 풀리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40분 걸리던 것에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5시간50분으로 4시간 가량 감축됐다.

또 9시간 걸리던 서울~광주도 4시간10분으로, 서울~대전도 6시간40분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3시간 가량 소요되고 있다.

서울~강릉도 6시간20분에서 3시간으로 확실히 풀린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이날 오전 한때 서울부터 막히기 시작해 충북까지 100km 구간이 꽉 막혀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었다.

이 외에도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역시 몰려든 귀성차량들로 주차장을 방불케 해 평일 수준보다 2배 가량 더 소요됐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36만여대의 차량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앞으로 5만대가 더 외곽으로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추석 당일인 19일은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모두 오전부터 오후 1~2시까지 정체가 시작돼 오후 내내 정체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ndrew4025@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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