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RE. 타원형의 구조물 곳곳에 파란 물이 들어 있는 램프가 달려 있습니다.

‘사랑당, 푸른빛의 전설’이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제주도 고유의 민속 신앙인 소원을 비는 당 신앙을 모티프로 만들어졌습니다.

램프 속 파란 물을 가운데 제단에 뿌리면 연인들의 사랑이 이뤄진다는 내용입니다.

이 구조물은 전기 없이도 밤에 빛을 발합니다.

비밀은 램프 속에 담겨 있는 생물발광 미세조류 기술입니다.

INT. 김대희 한국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원

솟아오르는 담수와 바닷물이 만나 에너지를 생성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거꾸로 솟아오르는 물을 시각화 해 보여주는 ‘탕’이란 작품 속에는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염분차 발전의 아이디어가 적용됐습니다.

오는 2020년이면 국내에서도 상용화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기술은 바닷물과 담수가 만날 때 발생하는 삼투압 현상을 에너지로 승화합니다.

특히 무한한 청정 에너지원인 바닷물을 에너지로 하고 있어 각국이 앞다퉈 개발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INT.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이 외에도 풍력을 시각화 한 작품들을 비롯, 예술과 건축 그리고 에너지가 만난 작품들은 청정 에너지의 미래를 시각화 해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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