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7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선정 발표
문경시 모전공원·문경새재 가로수, 최우수 도시숲 조성 사례로 뽑혀

▲ 문경시 모전공원 = 제공 산림청

 

전국에서 도시숲을 가장 잘 가꾼 곳은 경북 문경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13년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에 경북 문경시의 '모전공원 도시숲'과 '문경새재 가로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 안성, 울산 동구, 전남 완도군을 우수 도시숲으로 뽑았다.

특히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모전공원 도시숲은 8.3ha에 달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시에서 몇 년에 걸친 예산을 확보해 부지를 매입하고 도시숲으로 조성한 곳이다.

과거 방치되다시피 한 곳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과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인 기능 등이 우수한 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시상해 국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박도환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고령화 등 경제·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여가시간을 활용해 경제적 부담이 없는 생활권을 중심으로한 도시숲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 도시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