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시청 로비서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개최
공무원, 지역 백화점 등서 기증 물품 염가 판매, 수익금 소외계층에 기부

▲ 10일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행복매장 8주년 기념,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가 열린 가운데 염홍철 대전시장(왼쪽)이 장터에 기증된 옷을 살펴보고 있다 = 제공 대전시

 

대전시가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는 물론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눈다.

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구 둔산동 시청 1층 로비에서 '행복매장 8주년 기념,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를 연다.

대전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나눔장터는 시청 공무원, 공사․공단, 출연기관 임직원,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기증한 물품과 생활용품 등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공익을 위해 사용된다.

봉사회는 그동안 행복매장 운영 및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96명의 어려운 청소년들에 7298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푸드마켓 지원, 어려운 이웃 위문 등을 해 왔다.

이혜영 대전시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나눔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재활용품 사용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이니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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