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설문조사 결과 72% "매우 심각하다"

일본 국민 대다수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자국민 3496명(응답자 19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오염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3%는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응답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결국 응답자의 대다수인 95%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셈이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72%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대책에 국비 470억엔(한화 약 513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늦었다"고 답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더불어 오염수 문제에 국자 차원에서 더욱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인 89%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일본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 6일 일본 후쿠시마현을 비롯해 인근 8개 현에서 어획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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