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르노삼성·중앙제어·KAIST·택시업계와 '전기택시 도입 실증 추진 MOU' 체결
2014년 1월까지 KAIST 기술검증 및 경제성 분석 후 단계적 도입 검토

▲ 6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서 열린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가운데 오른쪽)이 프랑수와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 (가운데 왼쪽)로부터 전기택시 도입 실증을 위한 전기자동차 'SM3 Z.E.'를 전달받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 제공 대전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택시 도입 검증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시는 6일 서구 둔산동 시청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프랑수와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 김성태 대전법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성우 대전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르노삼성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최신 전기자동차 'SM3 Z.E.' 3대와, 중앙제어로부터 급속충전기 3대를 기증받았다.

또 법인·개인택시조합의 협조를 받아, KAIST가 2014년 1월까지 기술검증 및 경제성을 분석해 영업용 택시 도입이 적합하다 판단되면 단계별로 법인・개인택시를 전기택시로 교체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원종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전기택시 도입시 일반 LPG 택시보다 연료비의 절감효과가 커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업계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운수종사자 복지 증진은 물론 택시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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