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연 564만톤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신규 도입계약 계획 승인



우리나라가 연 564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장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양은 국내 LNG 소비량의 17%에 해당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식경제부는 17일 한국가스공사가 신청한 2건의 LNG 장기 도입 계약 체결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9월 중 네덜란드의 쉘(Shell)사 및 프랑스의 토탈(Total)사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쉘(Shell)사와의 계약물량은 연 364만톤 규모. 기간은 20년 동안이다. 토탈(Total)사와의 물량은 연 200만톤 규모에 17년간이다.

이번 LNG 물량은 지난 3월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에너지 수급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확보한 것이어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오는 2013~15년 사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으로부터 들여오는 연 470만톤 가량의 LNG 장기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체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문 기자 jmoonk9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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