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탄생 순간을 포착한 경이로운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유럽남부관측소(ESO)는 지난 20일 칠레 북부 아타카마사막에 자리한 전파망원경 'ALMA'가 포착한 HH46/47 아기별의 모습을 공개했다.

HH46/47은 지구에서 무려 1400광년 떨어진 허빅-하로 천체(Herbig-Haro object)로 별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의 작은 성상체에 붙여진 이름이다.

ESO 관계자들은 별의 탄생 순간에 대해 "HH46/47 아기별이 탄생하며 다양한 물질이 시속 100km 속도로 우주 공간으로 뿜어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비로운 별의 탄생 순간을 포착한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이 합작한 천문학 프로젝트다.
 
당초 미국와 유럽이 힘을 합해 칠레에 고성능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배열 전파망원경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추후 일본과 중국, 대만 기술이 더해졌다.
 
HH46/47의 아기별 탄생 순간을 포착한 ALMA 천체망원경은 보다 세밀한 관측을 위해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 고원지대에 건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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