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지역에 낙뢰를 동반한 시간당 4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충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비가 내려 제천 216mm, 단양 208mm, 충주 85mm, 괴산 60mm, 증평 50.5mm, 청주 12.5mm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16일 오전 10시 17분께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에서 산사태로 흙이 3.5t 가량 쏟아져 내려 굴착기가 투입돼 토사를 제거 중이며 같은 시각 매포읍 가평리 마을 입구에서 낙석 13t이 쏟아져 내려 3시간여 동안 2차로의 차량통행이 제한됐다.

기상대 관계자는 "18일 아침까지 30~10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나 축대붕괴,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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