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원전 사진 = 출처 디지털글로브

 

지난달 18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3호기 원자로건물 상부에서의 수증기 발생 및 오염수의 해양 유출과 관련, 국내에 영향이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까지 국내 전역에서의 환경방사선 감시 결과 아무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무인자동감시망 122곳의 실시간 환경방사선 측정값이 평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전국 지방방사능측정소 14곳에서 분석한 대기부유진와 빗물에서도 인공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올해 상반기 동안 우리나라 주변 해역 27개 지점에서 채취된 해수 중 방사능 분석 결과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원안위는 향후 후쿠시마 원전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돼 추가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 환경방사능 분석주기를 단축하는 등 대응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환경방사선 측정값은 인터넷은(iernet.kins.re.kr)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mhlove@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