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증차되는 열차는 당초 오는 10월 예정이었던 12개 열차(48량) 중 성능검사를 마친 것으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집중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급행열차의 출퇴근시간대 운행간격은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고, 일반열차 하행선(신논현→개화역) 운행간격도 6.7분으로 단축된다.
여기에 10월까지 나머지 7개 열차 28량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 혼잡시간에 일반열차는 6.7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출퇴근시간 이외에도 급행열차는 20분에서 13분, 일반열차는 10분에서 6.5분으로 단축된다.
신논현-여의도-김포공항-개화를 운행하는 지하철 9호선은 올해 일평균 29만4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이용 선호도가 높은 급행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230%를 초과하는 등 특정시간대에 많은 승객이 몰려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열차 조기투입이 완료되는 10월부터 지하철 9호선의 전반적인 탑승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지하철 이용이 한결 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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