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울주, 여수 등에 고밀도 적조띠 분포

▲ 6일 기준 적조 발생 해역도 = 제공 국립수산과학원

 

경남 통영에 적조가 전날에 비해 9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어민들과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통영 산양 저도 인근 적조가 최대 3만4800cell/ml까지 늘어나 전날 4110cell/ml에 비해 9배 가까이 늘었다. 
 
이밖에 전남 여수와 부산, 기장, 울산 울주군 등에 전날에 비해 적조띠가 고밀도로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항에서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까지 새롭게 적조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적조경보는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에서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까지,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항에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등대까지 발령 중이다.
 
해수부는 7일 대조시기로 물의 흐름이 빨라 밀물 시에 대규모 적조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부산 기장 연안에 냉수대가 소멸돼 적조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영덕 연안에는 냉수대가 다시 나타나 적조 밀도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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