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아, 항공기 앞부분 잔디밭에 걸려

▲ 5일 오후 일본 니가타공항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한 가운데 현지언론인 NHK 관련 사고 방송 화면 캡처 = 출처 NHK 방송 캡처

 

승객과 승무원 등 115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니가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5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니가타행 대한항공 763편 보잉 737기가 같은날 오후 7시40분쯤 니가타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난 뒤 멈춰섰다.

언론들에 따르면 항공기 뒷부분은 활주로에 걸쳤고, 앞부분은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에 걸쳐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 안에는 승무원 9명을 비롯해 승객 106명 등 모두 11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해당 활주로는 일시 폐쇄됐고 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니가타공항측은 사고 당시 강한 바람은 불지 않았고 시야도 확보돼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교통안전위원회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원을 파견했다.

andrew4025@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