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7~8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전국 지자체 '무궁화 분화 품평회' 개최
일반시민들, 전시된 무궁화 분화 둘러보며 스티커 부착해 심사에 참여

▲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광장에 전시된 전국 무궁화 분화 = 산림청

 

광복절을 앞두고 전국의 우수 무궁화 분화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 최고의 무궁화 영예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산림청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출품한 무궁화 분화 1800점을 대상으로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를 연다.

품평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무궁화를 가리기 위해 무궁화 전문가 심사점수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심사점수도 반영된다.

일반시민은 광화문광장에 전시된 무궁화 분화를 둘러보고 가장 우수한 무궁화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심사 결과 최고의 무궁화를 출품한 지자체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품평회를 거친 무궁화 분화들은 9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일반시민들에게 전시되며 무궁화와 즉석사진 찍기, 무궁화 염색, 무궁화 꽃누르미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번 품평회는 산림청이 광복절을 앞두고 매년 여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행사 중 하나로, 올해 전국축제 행사는 이달 2일 강원도 홍천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전국 5곳에서 열린다.

박도환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광복절을 전후해 열리는 이번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 보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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