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출동 후 20분만에 포획해 인근 사육 농가에 인계

▲ 3일 오후 10시20분쯤 경기도 용인시 L아파트 주차장에서 포획된 1년생 새끼곰 = 제공 용인소방서

 

3일 오후 10시20분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천리 L아파트 주차장에서 인근 사육장을 탈출한 새끼곰이 소동을 벌이다 포획됐다.

1m30㎝ 크기의 1년생 새끼곰(40㎏)은 흥분한 상태로 뛰어다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인소방서 대원들의 마취총을 맞고 20분만에 포획됐다.

용인소방서는 포획한 곰을 탈출한 농장의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새끼곰이 철창을 뜯고 5㎞가량 떨어진 주택가로 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당 사육곰 농가는 이전에도 3차례나 사육곰들이 탈출한 선례가 있어 주민들은 관계당국에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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